기후변화는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최대의 과제가 됐습니다. SK E&S는 책임있는 에너지 기업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과 안전한 에너지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 E&S는 국내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이자 RPS 사업자로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의 일부를 RPS 시장으로, 또 다른 일부를 RE100 시장에서 판매하는 등 SK E&S만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핵심적인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1. 왜 재생에너지인가요?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확보해 전기를 생산하며,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더불어 재생에너지는 고갈될 우려가 없고 별도의 에너지 전환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며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재생에너지는 현재와 같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핵심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독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46%[1]를 넘어섰고, 영국 역시 40%[2]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지난 2010년에 1.5%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7.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자 재생에너지만을 100% 사용하는 RE100[3]에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1] 독일 환경청
[2]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
[3] Renewable Electricity 100%, 기업이 생산에 쓰이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 2022년 기준 전 세계 397개 사, 국내 27개 사가 가입
반면, 재생에너지의 ‘연료’가 되는 일조량이나 바람과 같은 자연자원은 인간의 힘으로 통제하거나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간헐성’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한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잉여 재생에너지 전력을 저장하는 등의 에너지솔루션이 필요합니다.
SK E&S는 단순 재생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솔루션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2. SK E&S의 RE100 솔루션 사업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에도 RE100 동참을 요구하고 있고, EU의 탄소국경세 도입과 같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SK E&S는 ‘재생에너지 PPA 및 인증서 구매’를 제공하는 형태로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PPA란 전력 생산자와 사용자가 상호 동의한 기간과 가격에 따라 전기를 사고 판매하는 계약을 뜻하며, 발전원이 재생에너지인 경우를 ‘재생에너지 PPA’라고 합니다.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직접 PPA 체결
2022년 3월, SK E&S는 아모레퍼시픽과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SK E&S는 20년간 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아모레퍼시픽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서 전력을 거래하는 제3자 PPA와 달리, 직접 PPA는 발전사업자와 수요 기업이 1 대 1로 전력 거래를 체결하는 방법입니다. 직접 PPA를 체결할 경우, 사용자는 전기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장기간 고정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SK스페셜티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PPA’ 계약을 체결 했습니다. 이를 통해 SK E&S는 2024년부터 2044년까지 충남 지역 SK E&S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하는 5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SK스페셜티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SK스페셜티는 PPA 체결을 통해 20년간 총 60만 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도 ‘재생에너지 PPA’를 통한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화학기업인 BASF와 일진글로벌과도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체결했습니다. SK E&S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Q3.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SK E&S는 RPS[4] 공급의무자이자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중심으로 2022년 기준, 국내외 600MW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4.6GW의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K E&S는 매년 1GW 규모를 추가 개발하여 2025년에는 7GW 이상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25년까지 탄소배출권 120만 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4]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 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들은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전기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공급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인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를 구매해야 함
Q4. 목표 달성을 위해 SK E&S는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나요?
SK E&S는 매년 1GW의 신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폐염전, 염해, 수상태양광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덴마크의 CIP와 전남 해상에 국내 최대 규모(900MW)의 풍력발전을 공동 개발하는 등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 CDM 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
SK E&S는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SK E&S는 2020년부터 베트남에서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2022년에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회사를 인수하고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동남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CDM은 교토의정서에서 채택된 온실가스 감축 제도로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자국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SK E&S는 2022년에 베트남 태양광 및 풍력 사업으로 온실가스를 45만 톤 감축하였으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CDM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주민 참여형 사업모델 추진
SK E&S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지분 참여 방식으로 발전사업의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사업모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Q5.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SK E&S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SK E&S가 발전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 개발 및 운영 역량, 그리고 발전시장에 대한 이해는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및 운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확보한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s)의 중장기 수요 확보와 발전량 예측, 잉여 전력의 활용 등에 있어서도 SK E&S의 LNG 발전과 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SK스페셜티, BASF 등과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PPA’ 계약을 체결한 것은 SK E&S의 재생에너지 사업 경쟁력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SK E&S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