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Carbon Free 100%의 줄임말로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100% 공급한다는 개념이다. 태양광 /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해야 하는 RE100과 달리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 CCUS 기술 등을 포함해 RE100의 한계를 보완하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세설명
무탄소 에너지를 24시간 사용하는 CF100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나서며 기업들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앞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던 RE100에 이어 등장한 CF100의 정식 명칭은 ‘24/7 무탄소 에너지 협약’(24/7 CFE)’으로 24시간, 7일 내내 무탄소 에너지로 기업의 사용 전력을 충당하겠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CF100은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UN 에너지, UN 산하 지속가능에너지기구(SE4ALL) 등이 함께 발족했습니다. 2017년 RE100을 달성한 구글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있는 데이터센터와 사무실을 하루 24시간, 7일 내내 해당 지역의 전력망에서 생산되는 무탄소 에너지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CF100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CF100과 RE100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닙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만으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CF100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재생에너지에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원자력 발전,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기술(CCUS) 등까지 활용 수단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RE100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F100은 RE100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RE100의 경우 화석연료를 통해 나온 전력을 사용했어도 연간 사용량에 맞는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전력 사용분을 상쇄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CF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로 직접 공급받아야 합니다.
CF100,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 방법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아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높아 확대도 더디게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2021년 기준 국내 전력믹스에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 비중은 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인 7.1%에 불과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력 소비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해 RE100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CF100은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적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 수소, CCS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우리나라가 가진 무탄소 에너지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관련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무탄소 에너지 사용하는 CF100으로 탄소중립” 에너지얼라이언스, 토론회 현장(바로가기)
SK E&S는 재생에너지, 수소, CCUS, 에너지솔루션 기술을 통해 탄소감축을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국가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전환에도 적극 기여하고자 합니다. 탄소 없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 E&S의 친환경 기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