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Q&A, “저탄소 LNG와 CCS가 무엇인가요?”

SK E&S 저탄소 LNG

기후변화는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최대의 과제가 됐습니다. SK E&S는 책임있는 에너지 기업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과 안전한 에너지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 E&S는 LNG의 생산부터 공급, 판매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한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으로 여기에 CCS 기술을 접목해 저탄소(Carbon Neutral) LNG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 CCS와 저탄소 L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1. 왜 LNG인가요?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세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무탄소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에너지 전환으로 가는 긴 여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LNG는 액화된 천연가스로, 다른 화석 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과 접목하면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블루수소 생산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들로 인해 LNG는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함께 최근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 중단,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조치 등 에너지를 무기 삼아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너지 확보가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LNG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LNG는 석유보다 저렴하고 전세계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외자원 개발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저탄소 LNG

SK E&S는 연간 약 400만 톤의 LNG를 직도입하는 국내 최대 민간 LNG 사업자로서 천연가스의 개발과 액화 및 운송,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탄소포집 기술을 적용하여 LNG의 친환경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저탄소 LNG를 위한 탄소감축 기술은 무엇인가요?

전 세계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기술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탄소포집·활용·저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CUS는 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CCS와 포집한 탄소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CCU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SK E&S는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CCUS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LNG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CC(Carbon Capture)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탄소포집은 1930년대부터 정유(Oil&Gas), 석유화학(Petrochemical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산성가스제거기술(Acid Gas Removal Unit)의 하위 기술입니다. 1990년대부터는 LNG 생산을 위한 가스전 개발 과정에서 순도를 높이기 위해 천연가스에 포함된 CO₂를 분리하는 기술이 이미 활용되고 있습니다.

SK E&S는 해상 가스전과 청정 블루수소 생산 공정, 나아가 LNG 발전소에 탄소포집 기술을 적용하여 저탄소 LNG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탄소포집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2021년 6월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씨이텍(CE-TEK)과 함께 ‘CO₂ 포집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는 포집한 탄소를 화학제품 원료, 건축 자재 등의 형태로 전환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를 위해 SK E&S는 발전소나 수소 생산공정의 배가스를 대상으로 별도의 포집과정 없이 탄소를 직접 광물탄산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는 포집된 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포집된 탄소를 가장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고갈유전이나 고갈가스전 등 800m 심도 이상의 깊은 지하에 저장하는 것으로, 유럽에서 이미 1990년대부터 가스 개발 시 탄소 배출 감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SK E&S는 동티모르 바유-운단 고갈가스전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곳에 가스전, 청정 블루수소 생산공정에서 포집한 CO₂를 영구히 저장하는 CC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지에 CO₂를 매립할 수 있는 광구를 추가로 확보해 LNG 발전소 등 국내에서 발생하는 CO₂를 포집하여 안정적으로 탄소를 제거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SK E&S는 미국의 농·축산업 투자 전문기업인 Summit Agricultural Group, 미국 최대 석유·가스 기업 중 하나인 Continental Resources 등과 함께 북미 바이오에탄올 CCS 프로젝트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1,200만 톤의 탄소를 포집하여 저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CCS 프로젝트로 2024년 하반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CCS 프로젝트 참여로 SK E&S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CCS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나아가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Q3. 저탄소 LNG 사업의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탄소 LNG

SK E&S는 글로벌 시장에서 LN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단계적으로 LNG 공급을 1,000만 톤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인 CCS를 해외 가스전 개발에 연계하고 LNG발전소에 적용할 CCUS 기술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LNG 사업의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CCS 기술을 LNG 밸류체인 전 과정에 적용하여 저탄소 LNG 사업 모델로 전환해 나갈 계획입니다. SK E&S는 저탄소 LNG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청정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저탄소 LNG

Q4. 목표 달성을 위해 SK E&S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CO₂ 저장소 확보를 위한 ‘크로스보더(Cross Border) CCS’
SK E&S는 국내 CO₂ 저장소 부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저장소 확보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크로스보더 CCS’는 포집한 탄소를 국경 너머로 운반하여 매립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하며, SK E&S는 국내에서 포집한 탄소를 해외에서 확보한 저장소에 매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초, 우리나라 정부는 포집한 CO₂의 국가 간 이동을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런던의정서 개정안을 수락했으며, SK E&S는 이를 기반으로 호주, 동티모르 등과 협약을 맺고, CO₂ 저장소 확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LNG와 수소 사업 간의 시너지 창출
SK E&S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민간 1위의 LNG 사업과 인프라는 청정수소의 경쟁력 있는 생산과 공급,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수소 사업의 성장은 LNG 수요 확대와 저탄소 LNG 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CCS 기술과 탄소배출권을 통해 생산된 저탄소 LNG는 다시 CCS 기술이 적용된 블루수소 플랜트와 LNG 발전소에 활용되며, 이를 통해 LNG와 수소 모두 전 밸류체인에 걸쳐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5. 저탄소 LNG 시장에서 SK E&S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SK E&S는 LNG의 생산부터 공급, 판매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을 구축한 국내 최초의 LNG 민간사업자로서 미국,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 확보한 천연가스를 전용 선단 등을 활용하여 전세계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SK E&S는 CCS 기술을 활용하여 가스전과 LNG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여 저장하는 저탄소 LNG 사업을 가장 앞서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블루수소 생산과 연계하는 등 저탄소 LNG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역량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SK E&S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호주 바로사 가스전과 CCS를 연계한 저탄소 LNG,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그리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에너지솔루션의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Green Portfolio’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SK E&S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