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E&S, 충남도-보령시-중부발전과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2025년 CO₂ 제거한 청정수소 연 25만톤 생산·유통·활용 인프라 구축 위해 협력키로
– “보령 청정수소 사업은 친환경 수소시대 출발점…탄소중립 및 수소 생태계 조기 구축 위해 최선 다할 것”SK E&S가 지자체, 사업 파트너와 함께 ‘보령 청정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며 친환경 수소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한다.
SK E&S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과 ‘충청남도 보령시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날 개최되는 국무총리 주재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정부 측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협약당사자로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SK E&S와 충남도, 보령시, 중부발전은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 E&S는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유통·활용 인프라 구축 전반의 투자 및 운영을 통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중부발전은 석탄회처리장 유휴 부지 제공과 함께 투자 및 운영에 참여하며 사업 추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기업 유치 및 인력양성 등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수소에너지 산업의 안전성 및 환경 개선 효과와 관련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및 주민 상생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앞서 SK E&S는 2025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보령LNG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연간 25만톤 규모 청정수소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CCS[1]기술을 활용해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하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SK가 보유한 해외 폐가스전에 매립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SK E&S의 LNG 인프라 및 CCS 기술 역량과 중부발전의 유휴 석탄회처리장 부지, 대규모 플랜트 및 CCS 운영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1] Carbon Capture & Storage,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영구 또는 반영구적으로 격리∙저장하는 기술
지난 3월 SK 그룹은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25년까지 약 18조원을 집중 투자해 부생수소 기반 액화수소 3만톤과 청정수소 25만톤 등 연간 28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공급 설비를 갖추고,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추 사장은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보령 청정수소 사업은 친환경 수소시대가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수소 생태계 조성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및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