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28일 전라북도 군산시 영화동 도심에서 ‘로컬라이즈 캠프:로컬의 미래를 말하다’가 개최됐습니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지난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SK E&S는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하고 3년간 창업의 시작부터 제품 출시, 판로 개척까지 지원해 왔습니다.
지역(Local)을 재생(Rise)하다, ‘로컬라이즈 군산’의 도전 스토리(바로가기)
이번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군산이라는 단일 프로젝트를 넘어 정부·지자체·기업 등 로컬 분야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로컬의 미래를 그리고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2023 로컬라이즈 캠프’의 생생한 현장을 미디어룸 독자들께 전달합니다.
로컬을 배우는 시간, 로컬라이즈 포럼
올해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포럼, 네트워킹 밋업(Meetup), 인사이트 군산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의 첫 순서인 포럼 시간이 다가오자 군산 구시청광장에 설치된 커다란 빨간 텐트로 참석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이 5년 차에 접어들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하다 이번에는 로컬(지역) 분야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배우고 싶은, 공부하고 싶은 것들로 채워보고자 했다”라며 “오늘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기조 발표에는 국내 지역재생 전문가인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연사로 나서 로컬의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방향성에 대해 전달했습니다.
모 교수는 군산뿐만 아니라 제주, 양양 등 다양한 지역의 성공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상권 없는 로컬은 없다”며 지역재생을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로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가들 간의 견고한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지는 포럼에서는 정부, 지자체,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로컬(지역) 분야에 대한 지식을 나눴습니다.
총 세 번의 세션을 통해 ‘로컬 창업의 생태계’, ‘로컬 커뮤니티 현황’ 및 ‘로컬 브랜딩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개항로 프로젝트, 포틀랜드스쿨, 커뮤니티엑스, ㈜윙윙, ㈜마카모디, 언더독스, ㈜네이버프로젝트꽃 사무국, 한국맥도날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로컬라이저*를 연결하는 시간, 네트워킹 밋업
* 로컬라이즈 프로젝트에 참여한 26개의 창업팀
‘네트워킹 밋업’은 군산 영화동 로컬라이즈 타운에서 진행됐습니다.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의 주요 진행 장소였던 ‘로컬라이즈 타운’도 이번 페스티벌 콘셉트에 맞춰 캠프장으로 단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장에는 로컬라이즈 군산 창업팀이 군산 한식 요리사와 협업하여 군산 로컬 재료로 음식을 준비하여 로컬라이즈 캠프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고민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습니다.
이슬기 언더독스 디렉터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군산 지역민으로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고민됐는데, 이번 포럼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로컬라이즈 타운 3층에는 ‘커피챗’ 공간이 마련돼 청년 창업가와 투자자들의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변화하는 군산을 알아보는 시간, 인사이트 군산
다음날까지 이어진 로컬라이즈 캠프의 마지막 순서는 인사이트 군산 투어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식, 일본식, 서양식 건축들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군산의 원도심을 거닐며 변화 중인 군산의 모습을 살폈습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군산의 모습을 발견하고 앞으로도 변화될 군산의 모습을 그려보며 1박2일 로컬라이즈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SK E&S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SK E&S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