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의 지역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 창업 생태계 확대 위해 정부·지자체·기업들 머리 맞댔다

– 27~28일 전북 군산에서 ‘로컬라이즈 군산’ 축제 행사인 ‘로컬라이즈 캠프’ 열려 
– 창업가 및 투자자, 정부·지자체·기업 관계자들 모여 창업 지원 및 지속가능한 지역재생 방안 논의
– “로컬라이즈 군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모델…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전국 확산 위해 노력할 것”

국내 대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SK E&S의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이 청년 창업 지원과 소통을 위한 축제로 돌아왔다.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시 영화동 도심에서 ‘로컬라이즈 캠프 :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지난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3년간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Work(공유오피스)·Stay(거주 지원)·Learn(코칭)·Play(페스티벌)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창업가들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군산’의 축제 행사로 군산 내 26개 창업팀 뿐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청, 코오롱·맥도날드 등 기업 관계자, 민간투자 담당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청년창업 지원 및 지역 재생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했다.

국내 지역재생 전문가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는 ‘로컬라이즈 캠프’ 첫 순서인 기조 발표에서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가들 간 견고한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다”며 “지역 재생을 통해 군산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올해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포럼, 네트워킹 밋업(Meetup), 인사이트 군산 순서로 진행됐다. 로컬라이즈 포럼에서 정부 관계자 및 창업가들은 지역 내 효과적인 창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밋업,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활동 모습과 변화하는 군산의 모습을 둘러보는 인사이트 군산 등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유익컴퍼니의 양진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로컬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군산’은 1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재생 모델로,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 E&S는 지난 9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LACP 2022 비전 어워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ESG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SK E&S 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Green Portfolio를 바탕으로 SK E&S만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 SK E&S
<사진1> 지난 27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 열린 ‘로컬라이즈 캠프 :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 개회식에서 언더독스 이슬기 매니저가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로컬라이즈 군산
<사진2> ‘로컬라이즈 캠프 :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