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부산 벡스코에서 5월 25일~27일 개최하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이하 WCE)’에 참여합니다.
WCE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기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자리로 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됩니다.
SK E&S는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탄소중립관에서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TOGETHER IN ACTION)’를 주제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분야 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진행된 투어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등이 SK E&S의 전시관을 방문해 탄소 감축을 위한 해법에 공감했습니다.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는 SK E&S의 WCE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는 SK의 도전
SK는 탄소중립관에서 SK E&S를 비롯한 SK멤버사들의 탄소 없는 미래를 위한 넷제로(Net Zero) [1] 기술을 전시합니다. 전시관 상단의 디스플레이는 탄소 감축에 대한 SK의 계획과 의지를 드러냅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의 1%인 2억 톤 감축을 기여하고자 합니다.
[1]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아지도록 해 순(Net)배출을 0(Zero)으로 만드는 것
수소경제 활성화 앞당기는 액화수소
SK E&S는 이번 전시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청정수소 밸류체인을 제시합니다.
SK E&S는 수소 밸류체인 전시의 첫 번째로 액화수소를 소개합니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입니다.
액체수소는 부피가 기체수소 대비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과 운송이 유리할 뿐만 아니라, 저장 압력이 기체수소보다 낮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액화수소로 충전할 경우 충전 시간이 3분(수소 승용차 기준) 이내로 가능해 버스, 트럭 등 장거리·고중량 운송에 유리합니다.
SK E&S는 올해 말 인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연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의 상업운전을 개시합니다. 수도권에서 대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더욱 앞당기겠다는 방침입니다.
탄소 잡는 CCS 기술과 탄소 잡은 블루수소
청정수소 밸류체인과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인 CCS 과정도 영상과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정 블루수소 밸류체인,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모형
청정 블루수소 밸류체인,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모형
블루수소는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탄소포집기술을 활용해 제거한 수소입니다. 수소경제 조기 구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 E&S는 추후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연간 130만 톤의 LNG를 국내로 도입해 연 25만 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블루수소의 원료인 천연가스를 바로사 가스전에서 채굴하는 과정과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총 2번의 CCS 기술을 적용해 탄소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전시장에서는 탄소포집설비 모형을 통해 눈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을 확인하고 함께 마련된 게임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을 체험하며 CCS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궁극의 청정에너지 그린수소와 수소를 활용하는 방법
궁극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그린수소로의 확장을 위한 SK E&S의 노력과 수소경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도 선보입니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설비 및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기
수소지게차
SK E&S는 그린수소의 핵심인 수전해 설비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이를 통해 그린수소 상용화에 앞장서고 고성장이 기대되는 해외 수전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관련해 물을 분해해 전기를 만드는 수전해 모형과 함께 수소가 활용되는 다양한 제품들의 실물도 전시합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집중했던 것은 미국 플러그사의 연료전지 ‘젠드라이브’와 SK E&S와 두산밥캣의 업무협약으로 만들어진 ‘수소지게차’입니다. 수소지게차는 충전시간이 짧고 출력이 높으며 사업장 내에 유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SK E&S는 수소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수소 충전소 건설, 수소 모빌리티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 E&S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SK멤버사들의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기,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탄소 없는 미래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됩니다.
현대차그룹관에 전시된 수소전기트럭 살수청소차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HD현대 전시관 전경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HD현대 등 다양한 기업들도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탄소중립관, 미래모빌리티관, 기후·환경기술관에서 전시를 펼치며 넷제로 기술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합니다.
SK E&S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는 수소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올해 연간 3만 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완공하여 이곳에서 생산된 액화수소가 전국의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 등에 본격 공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후 충남 보령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간 25만 톤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함께 수소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로 수소 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SK E&S가 그려나가는 수소시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