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인천 액화수소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액화수소 생산 원년을 기념하고 수소상용차 확대를 통한 액화수소 경제 활성화와 기술 및 현황, 정부 정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필수, 액화수소가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포럼에는 SK E&S, 현대차, 환경부,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수소상용차 확대로 액화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며 한국을 수소 선도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포럼 시작 전 주요 관계자들은 수소버스 ‘유니버스 FCEV’를 직접 시승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수소버스가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SK E&S는 이번 포럼에서 편리하고 경제적인 액화수소의 안정적 생산·공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그 현장을 SK E&S 미디어룸이 다녀왔습니다!

모빌리티 분야 액화수소 활성화 위해 민관이 뭉쳤다!

포럼에 앞서 사전행사로 모빌리티 분야의 액화수소 활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이 진행됐습니다. SK E&S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현대자동차와 ‘인천시 수소버스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SK E&S와 美 플러그파워사가 공동 설립한 SK플러그하이버스는 국토부,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위한 친환경 공항 인프라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내년까지 인천 수소버스 700대 전환… SK E&S, 액화수소 기반 ‘수소상용차 시대’ 연다 

“올해는 액화수소 생산 원년, 대한민국을 퍼스트 무버로…”

포럼 참석자들은 축사를 통해 액화수소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인천 액화수소 포럼 준비위원장인 문일 연세대학교 교수는 포럼 개최와 액화수소 생산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문 교수는 “새로운 기술로 바뀌는 지금이 우리에게는 기회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를 지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과감한 실행으로 수소의 생산과 활용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교수는 “이번 포럼은 액화수소 생산과 수소버스 보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모빌리티 액화수소 등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초일류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이 반도체, 바이오에 이어 수소 시대를 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수소경제 시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친환경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인천시의 수소 모빌리티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금 실장은 “인천시가 올해 말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을 통해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환경부도 인천광역시 계획인 수소버스확대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지자체-산업계 협업 모델인 이번 사례가 전국적인 수소 모빌리티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권형균 SK E&S 부사장은 안정적이고 편리하며 경제적인 액화수소의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권 부사장은 “SK E&S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그 첫 번째 단계가 인천 서구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고 올해 말 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수소차 충전에는 기체수소를 활용하고 있으나 액화수소로 충전하게 되면 승용차인 넥쏘의 충전시간이 약 2분가량으로, 대형차인 시내버스의 충전시간은 6~8분가량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사장은 “액화수소 생산이 모빌리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어디에도 없는 선례를 인천에서 구축할 것”이라며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액화수소 경제를 위한 고품질 수소상용차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유 부사장은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작은 부피로 수소 운송, 충전소 부지 면적 등에서 월등하여 수소상용차의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내버스 등 수소 상용차는 장거리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액화수소의 가장 중요한 수요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뒤따른 포럼에서는 연사들이 나서 △23년 수소상용차 전환정책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탄소중립, Why 액화수소? Why 수소상용차? △대한민국 수소상용차 프런티어의 도전 △액화수소 사업,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순으로 발표하며 탄소중립 달성 과정을 위해 액화수소와 수소상용차의 역할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수송 부문의 에너지 전환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액화수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포럼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3 인천 액화수소 포럼] 2편에서 자세히 전달드리겠습니다.

수소 모빌리티, SK E&S 액화수소로 달린다

이번에 처음 개최된 인천 액화수소 포럼은 우리나라가 올해 액화수소 생산 원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액화수소 선도 국가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SK E&S 관계자는 “인천 액화 수소포럼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수소 관계자 및 대형 운수사 대표 등 약 150명 이상이 참석하는 포럼”이라며 “무엇보다 수소버스를 도입한 운수회사의 사례 소개와 수소버스 시승을 통해 수소상용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K E&S는 올해 하반기,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 생산을 시작하며 국내 수소 모빌리티 보급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국내 수소사업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수소 No.1 기업으로 도약할 SK E&S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