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책정 방법과 난방비 절약 꿀팁

한파와 함께 도시가스의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급등하며 난방비(도시가스 요금) 부담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난방비 급등으로 도시가스 요금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도시가스 요금은 어떻게 책정될까요? 도시가스 요금 책정 방식과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는 ‘꿀팁’을 함께 소개합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어떻게 책정될까?

현행 도시가스사업법 상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도입은 한국가스공사(KOGAS)만 가능합니다. 국내 34개 도시가스사업자는 모든 천연가스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고 있습니다. 가스도매사업자인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전국 가스배관망을 통해 지역별 도시가스사업자에게 공급하고 각 도시가스사업자가 권역별 배관을 통해 가정에 도시가스를 공급합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①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사업자에 공급하는 도매요금과 ② 도시가스사업자가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최종 소비자 요금인 소매요금으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와 KOGAS와 도시가스사업자의 ‘도·소매 공급비용’이 더해진 것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민생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승인을 거쳐 결정됩니다. 원료비와 가스공사 공급비용을 더한 도매비용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 도매요금과 도시가스사 공급비용을 더한 소매비용은 공급비용은 시/도 물가대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승인으로 결정됩니다.

2023년 2월 1일 주택용 기준 도시가스의 원료비는 1MJ당 15.63원, 가스공사 공급비용은 1MJ당 2.77원으로 도매요금은 이 둘을 합한 1MJ당 18.40원입니다. 서울시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MJ당 19.69원입니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보자면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는 원료비가 차지하고, 가스공사 공급비용에 해당하는 14%를 정부가, 도시가스사 공급비용에 해당하는 약 6%를 지자체가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도시가스 요금 급증의 배경에는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의 액화천연가스 현물 가격(JKM)은 2020년 100만BTU(열량 단위)당 2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8월 70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도시가스의 원료인 천연가스를 액화된 형태로 전량 수입하는 만큼 특히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료비 상승분을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됐습니다.

도시가스 지로 청구서, 이것만 알면 이해가 더 쉬워집니다!

매월 받는 도시가스 지로 청구서 각 항목에 대해 알아보고, 도시가스 요금이 어떻게 산정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① 지로번호 : 금융결제원이 이용 기관에 부여한 것으로 지역별로 번호가 다름. 도시가스 요금을 자동이체 하려면 필요한 번호
② 납부자번호 : 도시가스 이용자에게 부여된 9자리 고유번호. 같은 지역이라면 이사하더라도 변경되지 않음
③ 청구금액* : 도시가스 사용내역에 따라 청구된 최종 합산 금액
*자세한 계산방법 : 공급가액(기본요금+사용요금+계량기교체비-경감금액-환급금액)+부가세+연체료-절사금액-정산금액
④ 당월지침 : 청구 달 기준 검침한 날 계량기에 적힌 숫자
⑤ 전월지침 : 지난달 기준 검침한 날 계량기에 적힌 숫자
⑥ 검침량 : 당월지침에서 전월지침 뺀 수치. 한 달간 도시가스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음
⑦ 단가(원/MJ) : 1MJ당 도시가스의 가격. 지역마다 다른 단가가 적용되며 청구금액 계산시 사용열량에 단가를 곱한 뒤 기본요금(지역별로 다름)을 더하면 대략의 금액을 알 수 있음

위에 간단히 용어별 단어를 설명했지만, 취사용, 난방용 등 도시가스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단가가 적용되어 요금 계산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구금액을 파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지로 청구서에 적힌 사용열량(당월사용량X단위열량)에 단가(원/MJ)를 곱하고 기본요금과 부가세액(10%)를 더하는 것입니다.

(지로 청구서 예시 기준 계산 방법)
1단계 : [사용열량 : 3,311.6862] X [단가 : 20.054] + [기본요금 : 840] = 67,252
2단계 : 부가세액 : 67,252 X 0.1(10%) = 6,725
3단계 : 67,252+6,725 = 73,970원(*원 단위 금액은 절사)

난방비 아끼는 ‘꿀팁’

난방비 절약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하기
: 겨울철 적정 온도는 18~20℃ (실내 온도가 아닌 온수 온도는 55℃ 이상으로 설정)
* 겨울철 실내 온도를 1℃만 낮춰도 난방비 최대 7% 절약 가능
: 보일러 가동과 동시에 가습기를 가동하면 공기순환이 빨라져 난방 쾌적성이 향상

 

2. 보일러 청소하기
: 배관 청소는 3~4년 주기로 진행
: 필터 등 보일러 내부를 청소하면 열효율 상승으로 난방비 절감 가능

 

3. 적절한 환기와 단열 강화로 결로를 방지
: 결로가 생기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곰팡이 등으로 건강에 악영향
: 1회 15분 정도, 가능한 집안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고 짧게 자주 공기가 통하도록 환기
: 이때 난방을 약하게 틀고 환기하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음

* 출처 : 겨울철 난방설비 운전관리 매뉴얼(한국에너지공단, 2023.01)

SK E&S는 총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전국 8개 권역의 약 45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시장점유율 약 22.5%)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드론 활용 배관 안전점검 ,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분야 혁신을 이끌고 있는 SK E&S의 노력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