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설명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Natural Gas)를 운반과 저장이 용이하도록 저온에서 응축된 형태로 액화(Liquefication)한 탄화수소 연료이다.
상세 설명
먼저 천연가스를 알아봅시다!
천연가스(Natural Gas, NG)는 지하에 기체상태로 매장된 무색무취의 가스입니다. 메탄(CH4)이 주 성분이고 에탄, 프로판, 부탄, 질소, 헬륨, 탄화가스, 황화수소 등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전력 생산, 산업체 연료, 난방, 취사,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매장량이 풍부하고 석탄, 석유 등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이 적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그래서 천연가스는 유럽과 우리나라의 택소노미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린(Green) 분류체계라고도 불리는 택소노미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분류하는 기준입니다.
천연가스는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 개?
천연가스는 그 상태와 운송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LNG(Liquefied Natural Gas)는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로 냉각해 액체로 만든 형태를 말합니다. 기체일 때보다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 운반과 저장이 수월합니다. LNG는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하게 단열된 전용 탱크에 담아 운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저장 탱크를 갖춘 LNG 선을 통해 해외 천연가스 산지에서 LNG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도입된 LNG는 다시 기체화되어 파이프를 통해 발전소 등에 공급됩니다.
PNG(Pipeline Natural Gas)는 파이프를 통해 기체상태 그대로 운반되는 천연가스를 말합니다. 파이프 연결이 어려운 먼 거리는 천연가스를 액화(LNG) 시켜 운반하지만, 가스전과 소비지가 가깝다면 파이프 통해 기체상태 그대로 운송, 공급할 수 있어 LNG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유럽전역과 러시아-중국 등 국경이 맞닿아있는 파이프를 통해 가스공급이 이루어집니다.
CNG(Compressed Natural Gas)는 천연가스를 20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압축해 200분의 1 수준으로 부피를 줄인 형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내버스의 연료로 쓰이는 등 주로 자동차연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LNG와 한 글자만 다른 LPG는 무엇일까요? LPG(Liquefied Petroleum Gas)는 천연가스가 아닌 석유로부터 만든 가스입니다. 석유의 채굴·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탄화수소가스를 냉각, 액화시킨 것이죠. LPG 역시 가정용, 업무용, 공업용, 운송용의 연료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국내 최대 민간 LNG 사업자 SK E&S, 저탄소 LNG 밸류체인 추진
SK E&S는 연간 300만톤 이상의 LNG를 직도입하는 국내 최대 민간 LNG 사업자로 천연가스의 개발, 운송뿐만 아니라 최종 소비단계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K E&S는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중립시대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LNG밸류체인 전반에 CCUS를 적용해 저탄소 LNG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