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SK E&S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 10억원의 상금, 탄소를 포집하라! – Carbon Busters Survival! (이하, 카본 버스터즈) >을 공개했습니다. 카본 버스터즈는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탄소’를 포집하여 활용, 저장하는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입니다.
CCUS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바로가기)
<카본 버스터즈> 는 드라마처럼 영상 내에서 하나의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연출하는 ‘드라마타이즈’ 방식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직접 주인공의 선택을 결정할 수 있는 참여형 포맷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일인칭 시점으로 서바이벌 게임의 생동감을 살린 <카본 버스터즈> 영상을 소개합니다.
주인공이 예기치 않게 참여하게 되는 ‘카본 버스터즈’는 주어진 시간 동안 더 많은 탄소를 포집한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입니다. 우승 상금이 10억원에 달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경쟁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스테이지는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스테이지마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할 것 같은 쪽을 선택하고 정답 유무에 따라 다음 단계로 진출하게 됩니다. 탄소를 포착해 1분 안에 카본 스토리지(Carbon Storage)[2]의 80% 이상을 채우지 못하면 미션 실패!
[2] Carbon storage, 탄소 저장소
주인공이 과연 미션에 성공하고,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지, 함께 참여해보시죠.
Stage 1
Q.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커피 머신, 배달 음식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할까요?
A: 에너지를 쓸 때 탄소가 많이 나온다! ‘커피 머신’
B: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 탄소가 많이 나온다! ‘배달 음식’
정답을 맞혀야만 다음 스테이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정답을 맞히면 스테이지 1에서 포집한 탄소로 만든 고무[3]카드키가 생성됩니다. 이 카드키를 사용해 스테이지 2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포집한 탄소는 고무, 타이어 등을 만드는 데 활용 가능
Stage 2
Q. 포집한 탄소를 저장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A: 800m~3km 지하 깊이에 카본 스토리지를 ‘깊게 묻는다’
B: 빨리 묻는 게 중요해! 카본 스토리지를 ‘넓게 묻는다’
‘스테이지 2’는 탄소 저장과 관련된 질문을 던집니다.
이전 단계와 마찬가지로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최종 단계의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오답을 선택했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Stage 3
Q. 탄소 배출 수치를 예측할 수 없는 다음의 두 가지 중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것은?
A: 쓰레기통
B: 사람
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스테이지 3’.
질문의 정답을 맞혀 카본 스토리지를 100% 채우면 금고의 열쇠가 자동으로 만들어져 최종 상금 10억원의 주인공이 됩니다.
쉽게 예측하기 힘든 두 개의 선택지 중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또한, 주인공은 최종 상금 10억원을 획득할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서바이벌 게임 영상에 여러분도 직접 참여해 그 결과를 확인해보세요.
“마지막까지 흥미진진! 역시 사람이 문제인 걸까요? 시즌 2도 기대하겠습니다.”
“탄소 배출 줄이기… 이제 우리가 모두 노력하여 미래를 위해 애써야 할 때”
<카본 버스터즈>는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벌써 시즌 2를 기대하는 댓글이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작품의 세계관을 이해하며, 탄소 감축의 주체는 ‘인간’ 즉, ‘우리 모두’라는 것을 알아보는 시청자의 후기가 눈에 띄기도 합니다.
SK E&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10월 6일까지 댓글을 남기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SK E&S 미디어룸 독자 여러분들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미니인터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Q: 탄소를 포집하면 상금을? <카본 버스터즈>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카본 버스터즈>는 CCUS 기술을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에게 흥미롭게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제목은 미국 영화 <Ghost Busters(고스트 버스터즈) >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고스트 버스터즈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유령을 잡아 가두는 줄거리라면, 카본 버스터즈는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잡아 가둔다는 컨셉입니다. 또한,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참고해 서바이벌을 통한 상금 획득 등 재미 요소를 넣기도 했습니다.
Q: 시청자들이 주인공 입장에서 직접 정답을 선택할 수 있는 형식도 참 독특했는데요, 특별한 세 가지의 질문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직접 게임의 답변을 선택하며 탄소 포집, 기후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기후변화가 발생한 것도 결국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며 탄소 중립을 이루는 것도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개개인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는 의미 역시 전달되길 바랐습니다.
Q: 촬영 현장에서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촬영 당일 새벽, 비 소식이 있어 기획자, 제작팀 모두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현장에 나갔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맑았으나 날이 매우 더워 배우, 스태프들이 많은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편으로는 예기치 못한 비 소식, 어느 때보다 더웠던 날씨 등이 모두 영상에서 다루고 있는 기후변화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숙연해지는 면도 있었고요.
영상 초반에 비해 후반부에 한층 날렵해진 주인공의 턱선을 눈치채셨나요? 드라마 내내 택배기사, 경쟁자들에게 시달리는 주인공 한경훈은 촬영 내내 계속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그 덕분에 촬영 막바지에는 자동 다이어트로 홀쭉해진 볼살을 갖게 되었죠. 몸무게도 2kg나 빠졌었다는 후문입니다.
포집한 탄소를 묻는 장면에서는 주인공을 비롯해 스태프들까지 모두 모여 땅파기를 시도했습니다. 실제 탄소는 지하 800m~3km 깊이에 저장되는데, 촬영팀이 아무런 전문 장비 없이 실제로 그렇게까지 팔 수는 없기에 미리 준비한 10포대의 흙을 쌓아 더 깊어 보이는 눈속임을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