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2] 하늘에서 내려온 수소 이야기 ‘수소뎐’

SK E&S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국제 전시회인 ‘H2 MEET 2022(이하, H2 MEET)’에 참여합니다.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SK E&S는 수소의 중요성과 회사가 추진하는 수소 생태계 전반에 대한 모습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H2 MEET의 개막을 앞둔 30일, SK E&S는 수소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소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수소뎐>은 ‘수소’라는 동음이의어를 활용해 수소의 쓰임새를 사극과 히어로물로 코믹하게 풀어냅니다.

재치 있는 스토리로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의 역할과 장점을 전하고, 언어유희를 통해 재미까지 살린 영상 <수소뎐>을 소개합니다.

“계속되는 가뭄에 기우제를 지내니, 우(雨) 대신 우(牛)가 내리더라!”

때는 바야흐로 조선시대. 계속되는 가뭄에 백성들이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왕이 기우제를 지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하늘에서 떨어진 건 비(雨)가 아닌 수소(牛).

수소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한 번의 뒷발질로 돌산을 밭으로 바꾸며 오랜 가뭄으로 황폐해진 땅을 삽시간에 비옥하게 만들었고 백성들의 생활은 날로 윤택해졌습니다.

이러한 수소의 명성은 조선을 넘어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일비백’이란 문구만 남기고 우리의 HERO, 수소는 홀연히 사라집니다.

“HERO는 돌아온다, H2RO(H2로)”

몇백 년 후…
매연과 온실가스가 하늘을 뒤덮자 HERO, 수소(牛)는 수소(H2)로 다시 나타납니다.

수소는 하늘을 정화하고 자동차 매연을 잡아 대기 환경을 개선합니다. 과거, 메마른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수소는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해냈습니다.

“조선시대의 수소(牛)가 그랬던 것처럼 21세기의 수소(H2)도 전 세계로 향하다”

<수소뎐>은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해진 오늘날, ‘수소(H2)’의 쓰임새를 과거 농경사회에서 꼭 필요했던 ‘수소(牛)’의 역할과 대비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조선시대의 수소가 바다 건너까지 이름을 알렸던 것처럼 현대의 수소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수소 생산을 통해 “산수소국(産水素國)”으로 거듭나고, 전 세계 에너지 지도를 바꿀 미래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SK E&S는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수소 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수소선도 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SK E&S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수소뎐> 비하인드 썰!


1) 고조선에 단군 신화가 있다면, ‘산수소국
(産水素國)’의 대한민국에는 ‘수소뎐’이 있다!

 

A : 단군, 주몽, 혁거세 등 건국 신화의 영웅에게는 예사롭지 않은 탄생 비화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착안하여 <수소뎐>은 우리나라를 ‘산수소국’으로 이끌 ‘수소(H2)’를 신화, 전래동화 양식을 사용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수백 년에 걸쳐 전해져 온 구전 소설처럼 앞으로 대대로 이어져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그려봤습니다.

 

2) 수소’, ‘기우제’, ‘아일비백’… <수소뎐>에 살짝 숨겨놓은 의미들을 다 파악하셨나요? 

 

A : 재미와 의미를 더하기 위해 <수소뎐>은 동음이의어와 언어유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수소는 ‘수컷 소’라는 뜻도 있지만,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水素)라는 뜻도 존재합니다. 비를 부르는 ‘기우(雨)제’는 결국 비가 아니라 소가 내려왔으므로 ‘기우(牛)제’를 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의 ‘HERO’ 수소가 H2RO(H2로)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우리말과 영어를 넘나드는 언어유희입니다.

 

사자성어처럼 보이는 ‘아일비백(我日非挀)’은 유명 영화의 대사인 ‘I’ll be back’에서 차용한 구절을 한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3) <수소뎐>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한 사람의 것?

 

A : <수소뎐> 시작 부분의 진중한 설명부터 왕의 목소리, 후반부의 ‘수소’를 궁금해하는 시청자, 그리고 맨 마지막 SK E&S를 열렬히 부르는 목소리까지… 다 특색 있는 목소리였죠? 그러나 전부 한 명의 목소리였답니다!

 

제작 중에 여러 가지 음색으로 버전을 다르게 하여 녹음했는데요. 마지막 엔딩을 어떤 버전을 선택할지 특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오랜 회의 끝에 목청 높여 산수소국을 이끌 SK E&S를 부르짖는 ‘웅변 버전’으로 결정됐는데 이 버전은 사실 정식 녹음 시간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 분위기 전환 겸 녹음했던 버전이었습니다. 그때 쉬지 않았더라면 조금 다른 느낌의 <수소뎐>이 나왔을 수도 있었겠네요. 아! 소 울음소리는 진짜 소의 목소리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