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설명
‘와트(W)’는 전력의 기본 단위이다. 1초 동안 생산 또는 소비되는 전력의 능률을 뜻한다. ‘와트시(Wh)’는 1시간 동안 생산 또는 소비되는 ‘전력량’을 의미한다.
상세 설명
능률을 나타내는 와트, 수행한 일의 양을 나타내는 와트시
와트(W)는 18세기 증기 엔진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James Watt, 1736~1819)의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수증기의 압력에 의해 터빈을 회전시켜 힘을 얻는 증기 엔진이 단위 시간당 수행하는 ‘일률(rate of work)의 양’을 ‘와트(W)’로 계량했습니다. 지금은 전력의 기본 단위를 나타냅니다. 와트(W)는 약 100그램짜리 사과 1개를 1미터 정도 들어 올리는 정도의 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와트시(Wh)는 1시간 동안 생산 또는 소비된 전력의 양(Quantity)을 의미합니다. 1W의 일률로 1시간 동안 일했다면 1Wh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3W짜리 전구가 1시간 동안 켜져 있었다면 3Wh의 전력량을 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전구가 2시간 동안 켜져 있었다면, 전력 사용량은 6Wh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 얼마만큼의 전력을 사용할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은 보통 와트시(Wh)로 표기합니다. 전자기기의 전력 소모량(W)을 얼마만큼의 시간(h) 동안 사용했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4인 가족의 한 달 평균 전기 사용량은 약 350kWh 정도라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약 1,000W의 전자레인지를 한 달에 총 5시간 동안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월간 사용량은 5,000Wh, 즉 5kWh가 됩니다. 다른 예시로 소비전력이 약 100W인 냉장고의 한 달 평균 전기사용량은 약 72,000Wh (72kWh)입니다. 냉장고는 항상 전원을 켜놓아야 하므로 ‘100W X 24시간(h) X 30일’로 계산했습니다. 또한 더운 여름날, 소비전력 40W의 선풍기를 하루 10시간씩 가동할 경우, 한 달에 12kWh의 사용량이 여러분의 전기요금고지서에 더해질 것입니다. 전자레인지(1,000W)의 경우 냉장고(100W)보다 소비전력은 매우 높지만, 총사용 시간은 많지 않기 때문에 한 달 동안 사용되는 와트시는 높지 않습니다.
킬로(k), 메가(M), 기가(G), 테라(T)…
가정에서의 전기사용량이 아니라, 보다 큰 범위나 긴 기간 동안 에너지 발전 또는 사용량을 언급할 경우 편의상 킬로(kilo, 1천) 대신 메가(Mega, 1백만) 또는 기가(Giga, 10억), 테라(Tera, 1조) 단위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큰 단위를 이용해 SK E&S의 대표 발전소와 우리나라의 총발전량을 살펴볼까요? SK E&S의 발전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는 1,800MW(메가와트)급의 설비용량을 가지고 연간 약 11,253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1년 우리나라의 총발전량은 576,809GWh입니다. 이를 변환하면 약 577TWh(테라와트시)와 동일합니다.
SK E&S는 파주, 광양, 위례 등에 총 3,785MW(2021년 말 기준)의 전력 생산설비를 갖추고 전력을 생산 중입니다. SK E&S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편리한 전기 사용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