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설명
Virtual Power Plant, 즉 가상발전소를 의미. ICT 기술을 이용해 소규모 에너지 발전 자원을 연결,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상세 설명
분산자원의 효율적 관리로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VPP
VPP(Virtual Power Plant)는 말 그대로 가상의 발전소를 뜻합니다. 물리적으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이용해 발전소 역할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과거 대규모 발전소에서만 전력을 생산했던 것과 달리 오늘날에는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소규모로 전력을 생산·저장·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등 분산되어 있는 소규모 에너지 자원을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것이 VPP의 역할입니다.
VPP는 인공지능(AI), 스마트그리드[1], 사물인터넷(IoT)[2], 클라우드 [3] 등의 ICT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ICT 기술로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조절함으로써 최적의 효율로 분산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발전소나 전력망을 추가로 구축하지 않아 투자비용을 감축할 수 있고, 전력망의 안전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소규모 분산 자원을 통합해 전력시장에서의 거래도 가능해집니다.
[1] 지능형 전력망, 송배전망 등 전력계통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과 합리적인 전력 소비를 지원
[2]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
[3] 데이터를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VPP, 재생에너지에 날개를 달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VPP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 에너지 발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생에너지는 기상 조건 및 시간대에 따라 불규칙한 발전량을 보이는 ‘간헐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력의 생산·저장·유통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VPP는 실시간으로 전력의 공급·수요 정보를 교환하고, 발전량 예측 및 소비량 조절 등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나라도 2023년 5월,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의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VPP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4년에 걸쳐 총 2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SK E&S는 VPP를 포함한 분산자원 솔루션, 그리드솔루션, 모빌리티솔루션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SK E&S는 국내 최대의 민간 발전사로서 오랫동안 전력을 생산·거래해 온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에 따른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솔루션은 SK E&S의 ‘Green Portfolio’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4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저탄소 LNG,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합니다. SK E&S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