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소리를 들어본 적 있나요?

 

*오늘 소개할 영상의 BGM입니다. 재생 버튼을 눌러 음악과 함께 글을 읽어보세요.

‘세상을 움직이는 소리’를 소개합니다.

마치 공기와 같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존재를 느낄 기회는 드문,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소리를 통해
잠시나마 그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늘 우리와 함께하는
에너지의 소리를 지금 만나보세요.

SK E&S는 지난 2월 10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소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5월말 기준 약 54만 이상의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소리>는 바람이 풍력으로 발전되는 과정에서 탄생한 에너지와, 발전된 에너지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에너지의 생동감을 잘 살리기 위해 ‘폴리 사운드(Foley Sound)’란 기법을 차용했는데요, 폴리 사운드는 영상 작업 시 사용되는 기법으로 평상시 귀 기울이지 못했던 일상의 소리를 채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감도 마이크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나 나뭇잎을 밟는 소리 등을 아주 세밀하고 자세하게 담아내는 것이죠.

SK E&S는 이를 위해 바람 소리, 발전소 터빈 가동 소리, 전기차 충전 소리 등을 직접 채집했습니다. 그리고 이 독특한 소리들이 비트와 멜로디에 적절히 섞여 음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움직이는 소리>입니다.

영상은 다양한 에너지의 모습을 따라갑니다.
에너지가 생성되고 사용되는 과정을 촘촘하게 말이죠!
갈대의 곁을 스친 바람이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빙그르르 돌립니다.
바람의 힘이 에너지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잔잔한 자연의 소리와 달리
힘차고 웅장하게 돌아가는 발전소 터빈 소리에서는 에너지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산된 에너지는 일상 곳곳의 동력으로 활용됩니다.
전기차, 전동 킥보드의 에너지원이 되어 이동을 편리하게 이끌고
전등, 노트북에 활용돼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죠.

도심을 벗어난 가족들과의 여행에서도 에너지는 늘 우리와 함께합니다.

에너지는 항상 곁에 있지만 없는 것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그 사용이 너무나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집중하면 우리 주변을 감싼 에너지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자연의 곁에서 조용하게, 때로는 일터에서 분주한 모습으로 말이죠.

이처럼 에너지는 우리 곁에 존재하고 우리 삶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에너지로 인한 가치 있는 삶이 지속되도록 SK E&S는 끝없이 고민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일상과 함께한 에너지의 소리는 무엇이었나요?

[미니인터뷰] <세상을 움직이는 소리> 강신욱 작곡가

 

활동 경력 10년 차의 베테랑 음악가인 강신욱 작곡가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와 제작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Q : 먼저 SK E&S 미디어룸 독자 여러분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작곡가 강신욱입니다. 작곡가이자 사운드 디자이너, 스튜디오 엔지니어 일 등을 겸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CF 음악부터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제 개인 음악 활동도 병행 중이고요.

 

Q : SK E&S와의 협업 제안을 받으셨을 때 어떤 수락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 사실, 사물의 소리를 조합해 음악을 만드는 것은 저와 같은 작곡가에게 꽤 익숙한 작업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자연으로부터 전기/전력을 얻고 이것을 통해 우리의 삶이 나아진다는 과정에 주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과정을 소리로 표현한다는 스토리라인이 저에게 좋은 영감을 주기도 했고요.

 

Q : 폴리 사운드 기법을 활용했다고 들었습니다. 바람 소리, 풍력발전기 소리, 전등에 불이 켜지는 소리 등 자연 고유의 소리와 에너지가 사용되는 소리 등을 포착하셔야 했어요.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 영상 속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기억하시나요? 그곳은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풍력 발전단지입니다. 앞에는 바닷가가 있고 뒤편에는 갈대밭이 있는 아주 운치 좋은 곳이죠. 워낙 다양한 소리가 자연 속에 존재하다 보니 바람과 풍력발전기 소리만 골라 담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억지스러운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대안을 가져오는 식으로 사운드 디자인 방향을 잡았습니다. 감상하기 좋은 소리로 제작하고자 채집한 음원 소스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약간의 편집을 거쳐 다듬었다고나 할까요?

 

Q : 사운드 제작 시 특별히 요청 받으신 점들이 있었나요?

 

A : 전적으로 음악 감독인 저에게 모든 걸 맡겨 주셨습니다. 사운드 디자인 의뢰를 받았을 때부터 소리가 영상 전개에 있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캐치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상보다 음악과 사운드가 매우 중요한 포지션에 놓여 있는 것 같기도 했고요. 현장 레코딩 본을 가이드로 해서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소리’를 완벽히 동일하고 더 명료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특히 신경 썼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소리’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도록 이요.

 

Q : 개인적으로 이번 영상의 발전기가 돌아가는 웅장한 사운드가 참 새로웠습니다. 이 작품을 만드시며 새삼 새롭게 들린 ‘에너지의 소리’가 있으셨나요?

 

A : 핸드폰 알람과 노트북 타자를 치는 소리가 비트처럼 어우러져 좋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게 바로 일상의 소리이자 에너지의 소리이지 않을까요? 자연에서부터 우리 실생활까지 이어지는 에너지들의 리듬감에 주목했는데 그게 잘 드러난 것 같아요. 영상 촬영본도 중간중간 계속 넘겨받으며 음악을 다듬고 영상과 사운드의 합을 맞췄습니다.

 

Q : SK E& 미디어룸 독자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 꼭 영상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시면 좋겠어요. 일상 곳곳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탄생하고 사용되는지를 아주 가깝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의 음악이 기분 좋은 깨달음을 전해드릴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