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라!” 세계 환경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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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의 날’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 환경 회의인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되었습니다. 당시 회의에서는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주제로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인간환경선언(스톡홀름선언)’[1]을 채택했습니다. 또 UN 산하의 환경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이하 UNEP)[2] 설립을 합의했습니다.

[1] 인간 환경의 보호 및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개발 도상국과 공업국이 약속한 선언, 모든 나라가 환경 보전에 임하도록 호소하는 전문과 국가적 책임을 서술하는 26항의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음
[2] 인간환경선언을 실시에 옮기기 위해 1973년 1월 설립된 환경 문제 전담 국제기구, 지구 환경을 감시하고 환경문제에 관한 개별회의와 협약 등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 합의를 끌어냄

세계 환경의 날에는 15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발전을 도모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가 열립니다. 행사는 UNEP와 그해 선정된 개최국이 함께 주최합니다. 개최국은 주제를 선정하고 포럼과 전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행동을 전 세계에 촉구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SK E&S 환경의 날 개최국과 주제

우리나라는 1997년, ‘온누리에 생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제28차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21세기 환경보호를 위해 인류가 지켜야 할 새로운 윤리를 제시한 ‘환경윤리에 관한 서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2025년 환경의 날 개최국으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24년 환경의 날 주제는 인류의 터전 ‘복원’

올해 제53차를 맞는 환경의 날 테마는 ‘우리의 대지, 우리의 미래, 우리는 복원의 세대(Our Land, Our Future, We are #GenerationRestoration)’이고, 행사 개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급속한 발전과 가축 방목의 증가로 토지가 황폐화되며 복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지 황폐화는 물과 탄소 순환, 생물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쳐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2021년 3월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audi Green Initiative)’를 출범하고 토지의 30%를 자연 보호 구역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100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4,000만 헥타르의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이 같은 나무 심기 사업을 통해 수도인 리야드의 평균 온도가 2°C가량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 E&S 환경의 날 토지 복원

또한, 국경을 넘어 중동 지역 녹지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녹색 계획(Middle East Green Initiative)’을 통해 중동 지역 전역에 400억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토양 침식을 줄이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겠다는 포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의 복원과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진행하는 활동들을 조명하고 함께 참여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자연을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과 공동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지 복원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생산적인 환경을 물려주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장 핵심 요소입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2022년 발표한 ‘글로벌 토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으로 전 세계 토지의 40%가 황폐화됐고, 약 32억 명의 사람들이 사막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4분의 3 이상이 가뭄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UNCCD는 보고서를 통해 “토지와 생태계 복원은 지구온난화를 늦추고, 전염병·가뭄·홍수 등 재난의 위험, 규모, 빈도 및 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토지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25년,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 환경의 날

우리나라는 1996년 6월 5일에 환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한 후,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우리나라가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국으로 나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말 부산에서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도 진행될 예정으로, 이듬해 개최하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까지 연이어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활동들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oin Eco, Be Energy, and Make Origins”

SK E&S는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여 친환경에너지의 새로운 기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고민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SK E&S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경영에 힘쓰며, 핵심 실천과제 중 하나인 넷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소 LNG,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를 통해 현실적이고도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책임있는 에너지 기업 SK E&S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