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E&S, 아모레퍼시픽 대전 공장에 올해 4분기부터 5MW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 공급
– RE100 추진 기업 대상,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사업 확대 예정
– 2025년 RE100 목표인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등 생산하는 대전공장 온실가스 감축효과 약 2,700톤”
SK E&S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RE100 실현 조력자로 나선다.
SK E&S는 아모레퍼시픽과 22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1])』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의 재생에너지 직접 PPA로 SK E&S는 아모레퍼시픽의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에 올해 4분기부터 20년간 연 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SK E&S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RE100 이행을 선언한 SK 멤버사들 뿐만 아니라 RE100 실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국내에서 150MW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약 3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중에 있다.
2025년까지 전 사업장의 RE100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계약이 RE100 추진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대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간 약 2,700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RE100 이행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아모레퍼시픽과 RE100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빠른 시간내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RE100 달성 지원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다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원부자재 및 폐기 등 전과정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