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파주에너지서비스(이하 파주발전소)가 3월 ZWTL 인증을 획득했었습니다. ZWTL은 ‘Zero Waste to Landfill’, 즉 ‘폐기물 매립 제로’라는 뜻의 친환경 인증 제도입니다. 사업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해 폐기물 배출을 ‘제로(0)’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에 따라 ▲Platinum(재활용률 100%) ▲Gold(95~99%) ▲Silver(90~94%) 등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집니다. 이 중 파주발전소는 재활용률 99%를 인증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SK E&S 파주발전소는 2017년에 가동을 시작한 천연가스 발전소입니다. 단일 발전기로써 최대 용량인 900MW급 발전설비 2기로 6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파주발전소는 가동 시점부터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ZWTL 인증은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결과입니다.

폐기물 탈수 케이크, 폐합성수지, 폐유의 재활용

파주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폐기물로는 탈수 케이크^[1]가 연간 800톤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그다음으로 폐합성수지가 약 40톤, 폐유가 약10톤 정도 발생합니다. 폐기물들은 다음과 같이 재활용됩니다. 폐수를 처리한 후 생기는 탈수 케이크는 복토재 혹은 보도블록 제작에 활용되고, 폐합성수지는 의류, 가방, 건축자재들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재활용업체에 전달됩니다. 폐유는 재생연료유로 재생산되어 시멘트 소석로의 보조 연료로 사용됩니다.

^[1] 주로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며 단단히 굳은 물체로 취급할 수 있을 만큼 수분을 제거한 오염 침전물. 일반적으로 수분 함량이 85% 이하임

재활용률 100% 플래티넘 목표로… ESG 경영 박차

파주에너지 SHE^[2]팀에서는 이번 ZWTL 골드 등급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폐기물 매립 제로, 즉 재활용률 100%의 플래티넘 인증을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SK E&S는 ESG 경영을 위해 힘쓰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것입니다.

^[2] SHE :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의 약자로 회사의 경영 활동 과정 중 발생 가능한 사고와 질병 유발 유해 인자를 제거하고 환경 오염을 예방하여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자는 SK E&S의 경영 방침